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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 후기

[알파스캔 27NB77PR] 듀얼모니터 셋팅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가 오래되다 보니 자꾸 말썽을 일으켜 큰 맘 먹고 본체부터 모니터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를 했다.

 

 모니터를 고르면서 가장 많은 참고가 된 것은 친구 집에 있는 '알파스캔 AOC 2777' 모니터. 원래는 같은 모니터를 사려고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나에게 맞는 신제품이 있었다. 

 

 그 제품은 '알파스캔 27NB77PR'. 

 

 나는 어차피 스피커는 필요 없었고, 동적 명암비야 일정 수준 넘어가면 어차피 내가 구별도 못할텐데, 오히려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이 나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심지어 기존 '알파스캔 ACO 2777' 모니터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완성된 듀얼모니터. 제품의 성능 또한 아주 마음에 든다. 듀얼모니터를 생각하고 있던 나로서는 모니터 베젤의 두께도 한가지 고려대상이었는데, '알파스캔 27NB77PR' 모니터는 베젤의 두께가 6.1mm로 두개를 붙여놔도 크게 이질감이 없다. 이제는 집에서 게임이든 프로그래밍 작업이든 컴퓨터 할 맛이 날 듯 싶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모니터 두개 중 하나가 받침대가 없이 왔다는 점, 베사를 장착하려고 보니 두개 모니터 중 한개 모니터의 베사 장착 부위의 한쪽 구석에 눈에 띄는 잔기스들이 꽤 있던 점이다.

 받침대야 실수로 친다고 해도, 잔기스는 조금 아쉬웠다. 어차피 보여지는 부분이 아닌지라 큰 불만은 없지만서도 새 제품을 받는 구매자 입장에서는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다.

 그나저나 받침대를 문의하긴 했는데, 처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 뭐... 알파스캔은 워낙 AS를 잘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지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 추가내용 =======

 받침대 문의를 한 그날 바로 택배 배송이 이루어져 다음날 받을 수 있었다. 일처리가 참 빠르다. 받침대 또한 뽁뽁이로 잘 포장이 되서 왔다. 그런데 배송 상자가 음료수 상자였다. 작은 부품이라도 알파스캔 전용 박스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나는 음료수 박스를 보고 신기했다. 회사에서 음료수를 사 먹고 남은 박스인가?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났다.